(21차유럽) 유럽탐사를 마치며.. <김규동 총대장>

행사를 마무리 할 때마다 가장 나를 감동시키는 일은 대원들의 소감문을 읽을 때 이다.

16박 17일 동안의 일정을 한 장으로 압축해 내놓은 대원들의 글들을 읽다보면 이번 행사의 잘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 개개인들이 느낀 감정 등을 파악할 수 있다.

그리고 대장들이 대원들 개개인에게 느끼고 보아왔던 내용과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다.

대부분이 함께한 시간동안의 행동과 일지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설문 조사와 소감문에서 많은 부분을 보충하게 된다.

그런데  실제 행동이나 일지 등에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대원이 예상외로 소감문을 풍부한 감수성과 재미로 잘 써 내려가는 걸 보면 역시 아이들은 꾸준히 배우고 성장한다는 느낌이다.

올해 유럽 행사는 모든 프로그램을 빠지지 않고 실시하고 여기에 대원들이 자율적으로 선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여럿 실시 이전의 행사보다도 더욱 알차게 진행되었다고 자부한다.

따라서 많은 대원들의 만족감으로 소감문에 쓰여 있었다.
비교 할 수없을 만큼 힘들 거라는 설명에도 국토 종단에 참여하고 싶다는 대원들이 많이 있어 반가웠다.

많은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대견해 하셔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.

짧지 않은 시간동안 부모님과 가족의 사랑을 뒤로하고 대장들을 믿고 잘 따라 와준 대원들에게 고맙고 지켜봐 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.

대장들이 고른 열명대원의 소감문을 21 차 유럽 마지막 소식으로 올립니다. 전체 대원들의 소감문은 연맹 서버에 기록 후 사진발송과 함께 또는 개별적으로 차후 보내집니다.